"남자는 길을 잃었을 때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지 않는다." 이 표현은 사회언어학자 데보라 태넌이 책 'You Just Don't Understand'에서 길을 묻지 않는 남자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지도 앱이 나오기 전에는, 길을 잃었을 때 스스로 두리번거리면서 찾거나 주변 사람에게 물어봐야 했었다. 하지만 남자는 대개 길을 잃었을 때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지 않았고, 데보라 태넌은 이 이유를 탐구했다. 일단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모든 남자가 길을 안 묻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데보라 태넌은 자기 남편은 길을 잘 묻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남자는 길을 묻지 않는다"는 표현에 공감한 이유가 있다. 특히 길 잃었을 때 남자 옆에 앉아있던 여자(나)가 공감한다...
'Always'라는 회사에서 사람들이 평상시에 '여자애 같다'라는 말을 어떤 의미로 쓰는지 알아봤다. 여자애같이 달리는 모습이란? 여자애같이 싸우는 모습이란? 여자애같이 던지는 모습이란? 어린 여자애가 '여자같이' 달리는 모습 어린 여자애에게 '여자애처럼'이라는 단어가 뜻하는바 내가 중학교나 고등학교 때 이 영상을 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속, 일상생활 속에서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던 말을, 아이들은 보고 배운다. 우리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인다. 아빠가 집안일을 분담하는 집 딸이 더 출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심리학자 교수가 326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2014년에 발표했다. 남녀평등에 대한 엄마..
외국에서 대대적으로 보고된 큰 테러 사건은 한국에도 보도된다. 2017년 맨체스터 아레나 폭탄 테러, 2016년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사건 등 테러 사건의 끝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여러 테러 사건의 공통점은 신문에 보도되는 용의자(범인) 사진이다. 다들 무슬림(이슬람교도)로 생긴 게 비슷하다. 왜 우리 뉴스 속 테러범은 다 무슬림일까? |비슷한 테러 사건, 다른 언론 보도2014년 미국에서 6개월 차이로 경위가 비슷한 범죄가 발생했다. 6월 8일, 밀러(Miller) 부부가 경찰관 두 명과 시민 한 명을 죽였다. 라스베이거스 어맨다 부부는 경찰관을 죽인 후 반정부를 천명했다. 그들이 죽인 첫 번째 경찰관 몸에 스와티카(옛 독일 나치당의 십자 표시)와 미국 독립전쟁 시대의 깃발을 둘렀다. 죽인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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