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익형 블로그를 목표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했다. 한 번도 블로그를 운영해본 적 없었다. 심지어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려면 티스토리 초대장이 필요하다는 것도 몰랐다. 블로그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지금은 애드센스 광고를 어떻게 달아하는지 이것저것 실험을 하는 중이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떻게 수익형 블로그를 즐기면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많은 것을 배웠다. 내가 깨달은 바를 공유하고자 한다. |나만의 블로그 색깔을 '찾는다'라는 말 노래 가사나 영화 대사에서도 많이 나온다. '나를 찾고 싶다'라고. 가슴이 공허하고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낀 영화 속 주인공은 어디로 여행을 떠난다. 나도 대학생 때 그랬다. '나'를 찾고 싶어 여행을 떠났다. 내가 '나'를 잘 모르는 것 같아서. 근데 ..
나는 6월 초 무작정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겠다고 마음먹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그전까지는 티스토리가 뭔지도 몰랐다. 티스토리 초대장을 구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 댓글을 남겨야 하는지도 몰랐던, 때 안 탄 사람이었다. 티스토리 초대장 블로그 글이 올라온 지 1분 만에 댓글 십몇 개가 달리는 것을 보고 놀랐다. 어떻게 댓글을 남겨야 초대장을 받나 몰라서 어떤 사람이 공개 댓글로 단 것을 보고 자신감 넘쳐 보여서 그 사람 틀을 참고해서 댓글을 썼다. (다른 초대장 글 쫓아다니면서) 콩닥콩닥 기다리는데, 그 블로그 주인이 내 댓글에 '매크로'라고 댓글을 남겼다. 나는 매크로가 무슨 뜻인지 몰랐다. 찾아봤는데 지금도 확실하지는 않다. 대충 기계적이라는 뜻인 것 같다. 뭔지는 잘 몰라도 어쨌든 상처받았다. 지금 ..
대학교 3학년 내내 내가 답할 수 없는 질문이 있었다. 나는 왜 사는 거지? 나 정말 성실했다. 중학교 때부터 공부 많이 했다. 고등학교 땐 방학도 없이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학교 야자 끝나고 집에 오면 11시였다. 주말이면 종일 학원에 가 있었다. 그렇게 3년 내내 공부했다. 물론 중간중간 딴짓 안 한 건 아니다. 그러나 내 인생 고등학교 때 결정난다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너 이렇게 3년 투자하면 30년이 편하다. 대학교 좋은데 일단 가기만 하면 나머지는 일사천리. 고3 때 항암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래도 좋은 대학교는 들어갔는데, 대학교 신입생 시절 잠깐 가발을 쓰고 다녀야 했다. 내 머리 가발이란 거 들키기 싫어서 항상 주변 상황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누가 뒤에서 오는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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